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5)
[사자성어4] 사필귀정(事必歸正)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사필귀정'입니다. 事(일 사) /必(반드시 필) /歸(돌아갈 귀) /正(바를 정) "무슨 일이든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사필귀정'과 관련한 대표적인 이야기가 바로 입니다. 부지런한 나무꾼은 정직하게 대답한 덕분에 잃어버린 쇠도끼는 물론이고, 금도끼와 은도끼까지 모두 얻게 되었죠. 하지만 욕심 많은 나무꾼은 산신령을 속이려다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쇠도끼마저 잃고 말게 됩니다.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남의 것을 탐내다 보면 오히려 자기가 가진 것마저 잃을 수 있게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정직하고 부지런히 자기 할 일을 하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통용될 수 있지만오래가지 ..
[사자성어3] 새옹지마(塞翁之馬)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새옹지마'입니다.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어조사 지) /馬(말 마)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다." '새옹지마'를 떠올리면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 중국 만리장성의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노인을 '새옹'이라고 불렀어요. 어느 날, 새옹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 버렸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노인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말이 달아나 버려서 어쩜 좋아요." 노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 일이 좋은 일이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얼마 후, 노인의 말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오랑캐의 뛰어난 말과 함께 돌아온 것입니다. 이를 보고 마을 사람들은 노인에..
[사자성어2] 온고지신(溫故知新)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온고지신'입니다. 溫(익힐 온) / 故(옛 고) / 知(알 지) / 新(새 신)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논어 위정편] 공자는 스승의 자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익히고 배운 것만 고집해서는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가 없으며, 과거를 알고, 그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가르칠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공자가 이야기한 '옛 것'은 주 나라 때의 여러 문물과 제도를 이야기합니다. 당시 세상이 매우 혼란했는데요. 이러한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는데 훌륭한 이전 시대의 문물과 정신을 배우고 본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죠. 즉, 온고지신은 과거의 전통과 역사..
[표현3] 헹구다 행구다 바른표현은? 오늘은 정말 많이 헷갈려하시는 '헹구다', '행구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과연 '헹구다'와 '행구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걸까요? '헹구다'와 '행구다' 두 가지 모두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정답은 '헹구다'가 맞습니다. '행구다'의 경우 검색을 해도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으며, '헹구다'로 검색하겠냐는 질문이 나온답니다. 그렇다면 '헹구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국어사전에 따르면 '헹구다'는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물에 넣어 흔들어 씻다. (2) 물을 넣어 젓거나 흔들어 씻다. (3) 흔히 세제 따위를 이용하여 한 번 씻은 것을 다시 씻다. 빨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헹구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게 되죠. 예) 옷을 한 번 더 헹구다. 예) 그릇을 두 번 ..
[맞춤법8] '며칠'과 '몇 일'의 구분 방법 오늘은 저 또한 바르게 사용하지 못했던 맞춤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바로 '며칠'과 '몇 일'에 관한 것이에요. 표준어는 '며칠'입니다. '몇 일'은 '며칠'의 잘못된 표현으로, 불규칙성을 반영해 제정된 표준어입니다. 즉, '몇 일'로 적는 경우는 없으며, 항상 '며칠'로 적어야 하는 것이죠. 만약 '며칠'이 '몇+일'의 구성이라면, '일'이 명사이므로 [며딜]로 소리가 나야 합니다. 그러나 [며딜]이 아닌 [며칠]로 소리가 나죠. 이것은 '며칠'이 관형사 '몇'에 명사 '일'이 결합한 구성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며칠]로 소리 나는 이 단어 그대로 '며칠'로 적는 것이 맞아요!! '며칠' 1) 그달의 몇째 되는 날. 예) 오늘 며칠이야? 예) 네 생일은 몇 월 며칠이야? 2)..
[사자성어1] 역지사지(易地思之)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역지사지'입니다. 易(바꿀 역) / 地(땅 지) / 思(생각할 사) / 之(갈 지)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 [하우, 후직의 이야기] "내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많은 백성들이 힘든 일을 겪을 수 있네. 그런데 어찌 우리 집에 드나들며 신경을 쓸 수 있단 말인가." [안회의 이야기] "안회는 세상 사람들이 어렵게 산다고 하며 스스로 밥 한 그릇과 물 한 잔만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처지를 생각하며 배려한 사람들이다. 입장을 바꾸어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려 보는 것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공자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하우, 후직, 안회의 이야기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본다는 뜻..
[표현2] 금세 금새 바른표현은? 오늘은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은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금세'와 '금새'입니다. '금세'는 '금시에'의 줄임말로, 부사입니다. '금시에'의 [금시]는 지금(금) + 때(시)를 써서 지금의 때, 지금 바로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금세'의 경우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돼요! 예) 금세 배가 고파졌다. 예) 배가 고프다며 금세 눈물을 보였다. '금새'는 단어로 존재합니다. 물건의 값, 물건의 비싸고 싼 정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금새'의 경우 따로 한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비슷한 단어로는 '시가', '장시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장 속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금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초가집이 금세 타 버렸다. '금새'라는 ..
[맞춤법7] '-서'와 '-써'의 구분 방법 오늘은 간과하기 쉬운 표현인 '-서’와 ‘-써’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서’는 자격을 나타낼 때 즉, 사람 또는 어떤 직위에 있을 때 많이 사용되는 것이죠. “사람”과 연관되어 있을 때는 ‘-서’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기억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 나는 학생으로서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예) 직원으로서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써’는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낼 때 즉, 도구로 어떤 행위를 하려고 할 때 ‘-써’가 사용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사물”과 연관되어 있을 때는 ‘-써’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 수는 숫자로써 표현할 수 있다. 예) 구체적 사물로써 관념의 형태를 나타낸다. ‘-서’와 ‘-써’를 구분하는 방법을 하나 더 알려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