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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담다

[맞춤법8] '며칠'과 '몇 일'의 구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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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 또한 바르게 사용하지 못했던
맞춤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바로 '며칠'과 '몇 일'에 관한 것이에요.

 

 

 

 

표준어는 '며칠'입니다.


'몇 일'은 '며칠'의 잘못된 표현으로,
불규칙성을 반영해 제정된 표준어입니다.


즉, '몇 일'로 적는 경우는 없으며,
항상 '며칠'로 적어야 하는 것이죠.


만약 '며칠'이 '몇+일'의 구성이라면,
'일'이 명사이므로 [며딜]로 소리가 나야 합니다.
그러나 [며딜]이 아닌 [며칠]로 소리가 나죠.


이것은 '며칠'이 관형사 '몇'에 명사 '일'이
결합한 구성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며칠]로 소리 나는 이 단어 그대로
'며칠'로 적는 것이 맞아요!!

 

 

 


'며칠'


1) 그달의 몇째 되는 날.


예) 오늘 며칠이야?
예) 네 생일은 몇 월 며칠이야?


2) 몇 날.


예) 그 친구가 며칠 동안 연락이 없었어.
예) 시험에 떨어진 후 며칠 밤을 지새웠어.

 

 

 


그렇다면 [몇일동안 / 며칠동안]은

어떤 것이 맞을까요?

→ 둘 중 맞는 표현은 '며칠동안'입니다.


예) 며칠동안 시원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이렇듯 '며칠'이 들어간다면
무조건 '몇 일'이 아니라 '며칠'로 사용해야 해요.


→ 며칠 전, 몇 월 며칠, 며칠 동안 등...!


당장은 어색하게 느껴지더라도
차근차근 고쳐나가 바른 표현,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함께 노력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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