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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담다

[맞춤법9] '-이었다'와 '-이였다'의 구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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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알기 전에는 마냥 헷갈리는


'-이었다'와 '-이였다'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다'의 활용형이라면 '-이었다'

앞 명사에 받침이 있는 경우에 '-이었다'를 사용합니다.

 


예) 그녀는 팀장이었다.
→ '-이었다' 앞에 명사 '팀장'에

받침이 있으므로 '-이었다'라고 표현합니다.


예) 그는 스물셋이었다.
→ '-이었다' 앞에 명사 '스물셋'에

받침이 있으므로 '-이었다'라고 표현합니다.

 

 

 

'-였다'는 '-이었다'의 줄임말

앞 명사에 받침이 없을 경우에 '-였다'를 사용합니다.

 


예) 그것은 모자였다.
→ '-였다' 앞에 명사 '모자'에

받침이 없으므로 '-였다'라고 표현합니다.


예) 그 음료는 커피였다.
→ '-였다' 앞에 명사 '커피'에

받침이 없으므로 '-였다'라고 표현합니다.

 

 


'-였다'의 사용과 관련하여
혼돈할 수 있는 경우가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하다' 또는 '하다가'라는 동사 뒤에
쓸 경우에 '-였다'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구분 방법은

앞에 명사가 오는 경우였다면,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앞에 동사가 오는 경우예요.

 

 

예) 그 사람을 매우 칭찬하였다.
→ '칭찬하다' + '-이었다'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받침의 유무와 상관없이 '-였다'를 사용합니다.

 

 


위와 같이 '-이었다'와 '-였다'는 사용하지만
'-이였다'는 사용하지 않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헷갈릴만한 경우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아래와 같이 쓰일 때입니다.


"긴 머리의 여학생이 울고 있었다. 그녀는 해진이였다."


위의 문장에서의 해진이였다에 들어간 해진이는
받침이 있는 사람 이름에 접미사 '이'가 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진이 + 였다' ->'해진이였다'가 되는 것이죠.

 

 



구분법

1) 받침이 있는 경우에는 '-이었다'
→ 그것은 위인전이 아니라 전공책이었다.

2)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였다'
→ 치킨까스가 아니라 생선까스였다.

예외

1)  '하다' 또는 '하다가'라는

동사 뒤에 쓸 경우에는 '-였다'
→ 학교에 지각하였다.

2) '-이였다'는 사용하지 않는 말.
→ 이름의 경우 접미사 '이'가 붙은 것임.
→ 해진이였다. ('해진이' +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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