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헷갈려하시는
'왠'과 '웬'의 구분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돼' 보다 '웬'을 문장 속에서 사용할 때
훨씬 더 어색해 하시는 것 같아요!
'왠'과 '웬' 어떻게 바르게 써야 하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 *
'왠'은 '왜인지'의 줄임말입니다.
그러므로 '왜인지'의 의미로 사용된다면
항상 '왠지'로 쓰는 것이 맞아요!
'왠지'는 부사인데요.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 왜(이유 또는 원인을 물어볼 때) + 인지
→ 왜인지 → 왠지
예) 오늘 왠지(=왜인지) 시원한 것 같아.
참고로 '왠'의 경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어요!
그러므로 '왠'의 경우 '왠지'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가지고 있는 관형사입니다.
그러므로 '왠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웬'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웬'으로 시작하는 표현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웬
'어찌된, 어떠한'의 의미를 가진 관형사입니다.
관형사는 다른 단어를 수식할 때 사용돼요.
→ 이게 웬 날벼락이야!
→ 집에가는 길에 웬 잘생긴 사람과 마주쳤어!
2) 웬일
'의외의 뜻이나 어찌 된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 웬일로 밥을 먹었어?
→ 나한테 주는 거야? 웬일이야?
3) 웬만하면, 웬만큼
'허용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는 의미로
'웬만하다'의 활용어입니다.
→ 웬만하면 수정해주세요.
→ 웬만큼 이상하지 않으면 선정하자.
생각보다 '웬'이
정말 많이 쓰인 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왠지'를 제외하면 전부 '웬'을 사용한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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