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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6] 바람 바램 바른표현은? 오늘은 잘못되었다는 걸 알지만 어색한 느낌으로 인해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바람'과 '바램'의 사용법을 알아보려고 해요. 우선 각각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람 → 기압의 변화에 따른 공기의 움직임 → 어떤 일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바램 → 바람으로 표기한다 이렇듯 사전적 의미를 통하여 살펴보았을 때 '바램'은 잘못된 표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넓게 살펴보겠습니다. '바라다'와 '바래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볼게요. '바라다' → 생각하는 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 '바래다' →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가는 사람을 일정한 곳까지 배웅하거나 바라보다..
[표현5] 율 률 바른표현은? 사용할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율'과 '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분명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다 배웠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다 까먹게 됐는지.. 종종 대화를 하다 보면 곤란한 상황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와 같은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율 '-율'은 모음으로 끝나거나 'ㄴ' 받침이 있는 말 뒤에 사용합니다. 예) 취소율 → '취소율'의 경우 모음으로 끝남으로 '-율'을 씁니다. 예) 백분율 → '백분율'의 경우 'ㄴ' 받침 뒤에 사용하게 됨으로 '-율'을 씁니다. 률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 사용합니다. 예) 합격률 → '합격률'의 경우 받침이 있으며, 'ㄴ'받침이 아니기 때문에 '-률'을 씁니다. -율 →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 예) 비율 ..
[표현4] 있다가 이따가 바른표현은? 말을 빠르게 전달하다 보면 종종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있다가', '이따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있다가'와 '이따가'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올바를까요? 있다가 어떤 장소에 머무르다가 다른 행동이나 상황으로 이어질 때. 즉, 장소에 사용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예) 집에 있다가 학원을 갔다. '있다가'는 '있-'에 연결 어미 '-다가'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의미 모두 '지속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사람이나 동물이 어느 곳에서 떠나거나 벗어나지 아니하고 머물다. (2) 사람이 어떤 직장에 계속 다니다. (3) 사람, 동물, 물체 따위게 실제로 존재하는 상태. 이따가 시간적으로 조금 지난 뒤에. 즉, 시간의 흐..
[맞춤법9] '-이었다'와 '-이였다'의 구분 방법 알고 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알기 전에는 마냥 헷갈리는 '-이었다'와 '-이였다'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다'의 활용형이라면 '-이었다' 앞 명사에 받침이 있는 경우에 '-이었다'를 사용합니다. 예) 그녀는 팀장이었다. → '-이었다' 앞에 명사 '팀장'에 받침이 있으므로 '-이었다'라고 표현합니다. 예) 그는 스물셋이었다. → '-이었다' 앞에 명사 '스물셋'에 받침이 있으므로 '-이었다'라고 표현합니다. '-였다'는 '-이었다'의 줄임말 앞 명사에 받침이 없을 경우에 '-였다'를 사용합니다. 예) 그것은 모자였다. → '-였다' 앞에 명사 '모자'에 받침이 없으므로 '-였다'라고 표현합니다. 예) 그 음료는 커피였다. → '-였다' 앞에 명사 '커피'에 받침이 없으므로 '-였다'라..
[사자성어8] 과유불급(過猶不及)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과유불급'입니다. 過(지나칠 과) /猶(같을 유) /不(아닐 불) /及(미칠 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과유불급'은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홍수가 나게 되겠죠? 반대로 비가 적게 내리면 땅이 말라 가뭄이 오겠죠? 이렇듯 비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너무 많이 와도, 너무 적게 와도 안됩니다. 이와 같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할 때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씁니다. '과유불급'과 관련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자공이 스승인 공자에게 자장과 자하 중에 누가 더 현명한지를 물었습니다. 공자는 "..
[사자성어7] 진퇴양난(進退兩難)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진퇴양난'입니다. 進(나아갈 진)/退(물러날 퇴)/兩(두 양)/難(어려울 난)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음" '진퇴양난'은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어쩔 도리가 없는 힘든 상황(난처한 상황) 일 때 사용합니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승산이라.'가 있어요! (여기서 태산과 승산은 중국의 명산입니다.) 나는 마치 진퇴양난의 수렁에 빠진 꼴이었다. 헤어나려 할수록 깊이 빠져들고 있었다... 박완서 작가의 소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빠져나올 수 없는 곤란한 처지를 이야기합니다. '진퇴양난'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음"
[사자성어6] 함흥차사(咸興差使)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함흥차사'입니다. 咸(다 함) /興(일어날 흥) /差(어긋날 차) /使(부릴 사) "함흥으로 보낸 심부름꾼" "심부름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아무 소식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 '함흥차사'와 관련한 유명한 유래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다섯째 아들인 방원이 아우와 형을 죽이고 임금이 되자, 화가 나서 고향인 함흥으로 가 버렸어요.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의 화를 풀고 다시 모셔 오기 위하여 심부름꾼인 차사를 함흥으로 보냈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함흥으로 간 차사들은 번번이 죽임을 당했어요. 그래서 늘 돌아가지 못했지요. 이런 일이 있은 뒤, 사람들은 심부름을 가서 소식이 없거나 늦는 사람을 가리켜 '함흥차사'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아빠: 엄마 돌..
[사자성어5] 호사다마(好事多魔)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호사다마'입니다. 好(좋을 호) / 事(일 사) / 多(많을 다) / 魔(마귀 마)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 소설 호사다마라고 덕산 댁은 복남이를 낳고 산후 조리가 잘 못되었던지 얼마 후 중풍에 걸려 몸져눕고 말았다. 덕산 댁이 복남이라는 아들을 낳아 기뻤는데, 불행하게도 중풍에 걸리는 나쁜 일이 생긴 것이다. 이렇듯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좋은 일 다음에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라는 의미보다는 그러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늘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사다마'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 "좋은 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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