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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표현을 담다

[표현4] 있다가 이따가 바른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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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빠르게 전달하다 보면
종종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있다가', '이따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있다가'와 '이따가'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올바를까요?


있다가


어떤 장소에 머무르다가
다른 행동이나 상황으로 이어질 때.
즉, 장소에 사용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예) 집에 있다가 학원을 갔다.


'있다가'는 '있-'에
연결 어미 '-다가'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의미 모두 '지속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사람이나 동물이 어느 곳에서
떠나거나 벗어나지 아니하고 머물다.
(2) 사람이 어떤 직장에 계속 다니다.
(3) 사람, 동물, 물체 따위게 실제로 존재하는 상태.


이따가

시간적으로 조금 지난 뒤에.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 조금 이따가 라면 끓여 먹자.


'이따가'는 '조금 지난 뒤에'의 뜻을 가진 부사이며,
'이따'로 줄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좀있다', '좀이따'와 같은 표현을 많이 사용하죠!

'잠시', '순간'을 의미하는 조금의 줄임말 '좀'이
합쳐져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아래와 같이 해석해 주면 되어요!


'좀있다'는 아주 잠시만 지속하다. (잠깐 그대로)
'좀이따'는 아주 잠시만 시간이 지난 후.




있다가

'지속된다'라는 의미로, 장소를 떠올리기
예) 카페에 조금 더 있다가 회사 가려고 해.

이따가

'조금 지난 뒤에'라는 의미로, 시간을 떠올리기
예) 우리 이따가 감바스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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