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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표현을 담다

[표현1] 우리나라 저희나라 바른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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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들이 간간이 실수하는
표현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야기하고자 하는 표현은 바로
'우리나라', '저희 나라'예요!



'우리'와 '저희'의 의미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1) 말하는 사람(화자)이 듣는 사람(청자)을
포함하지 않고 자신과 그 주위의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가리키는 경우

예) 친구에게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 "우리 회사 팀장님은 정말 친절하셔."

2) 말하는 사람(화자)이 듣는 사람(청자)을
포함하여 함께 이르는 경우

예) 같은 회사 동료에게 이야기할 때
→ "우리 회사에 OO 정말 똑똑한 것 같지 않아?"



다음으로 '저희'의 의미를 살펴봅시다.

말하는 사람(화자)이 듣는 사람(청자)을
포함하지 않고 자신과 그 주위의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가리키는 경우, '우리'라는 표현에서
겸양의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 부모님께 학교에서의 일을 전달할 때
→ "저희 반에서 결정한 일이에요."



'저희'는 말하는 이 자신이 포함된
'우리'를 낮춤으로써,
듣는 사람을 높일 때 쓰는 말입니다.

즉, 화자가 자신과 자신의 집단을 낮춰 말할 수 있으나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죠.

그러므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같은 무리라면,
'저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알맞습니다.



한국인인 화자가 한국인인 청자에게
말하는 경우에는 잘 구분하는 편이지만,

한국인인 화자가 외국인인 청자에게
말을 할 경우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나라'나 '민족'은 겸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남의 나라, 다른 민족 앞에서
낮추어 표현하지 않습니다.

한 구성원이 그 집단 전체를 낮추어 말하기에는
너무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집단과의
어떠한 절대성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희 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를 때에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경우이든 '우리나라'로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외국인이 질문했을 경우를
가정하여 예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당신의 나라에 전통 의복이 있나요?"
B: "네! 우리나라 전통 의복은 한복입니다."


결론! '나라'나 '민족'을 표현할 때는
무조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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