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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담다

[맞춤법5] '왠'과 '웬'의 구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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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헷갈려하시는
'왠'과 '웬'의 구분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돼' 보다 '웬'을 문장 속에서 사용할 때
훨씬 더 어색해 하시는 것 같아요!

'왠'과 '웬' 어떻게 바르게 써야 하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 *


 

'왠'은 '왜인지'의 줄임말입니다.


그러므로 '왜인지'의 의미로 사용된다면
항상 '왠지'로 쓰는 것이 맞아요!


'왠지'는 부사인데요.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 왜(이유 또는 원인을 물어볼 때) + 인지
→ 왜인지 → 왠지
예) 오늘 왠지(=왜인지) 시원한 것 같아.



참고로 '왠'의 경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어요!
그러므로 '왠'의 경우 '왠지'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가지고 있는 관형사입니다.


그러므로 '왠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웬'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웬'으로 시작하는 표현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웬


'어찌된, 어떠한'의 의미를 가진 관형사입니다.
관형사는 다른 단어를 수식할 때 사용돼요.

이게 웬 날벼락이야!
집에가는 길에 웬 잘생긴 사람과 마주쳤어!


2) 웬일


'의외의 뜻이나 어찌 된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웬일로 밥을 먹었어?
나한테 주는 거야? 웬일이야?


3) 웬만하면, 웬만큼


'허용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는 의미로
'웬만하다'의 활용어입니다.

웬만하면 수정해주세요.
웬만큼 이상하지 않으면 선정하자.



생각보다 '웬'이
정말 많이 쓰인 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왠지'를 제외하면 전부 '웬'을 사용한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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